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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학교폭력 ‘피해응답률’ 1.5%로, 전국평균보다 0.6% 낮아
2023년 결과에 비해 초등학교 0.3%p, 중학교 0.1%p, 고등학교 0.1%p로 각각 증가
 
김상수 기자   기사입력  2024/09/26 [17:46]

▲ 대전시교육청 전경     ©김상수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지난 4월 15일부터 5월 14일까지 온라인 조사를 통해 학교폭력 피해, 가해, 목격 경험 및 인식 등을 주요 내용으로 실시한 2024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대전지역의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재학생 11만6556명 중 84.4%인 9만8354명이 실태조사에 참여했고,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대상 기간은 2023년 2학기 시작부터 조사 시점까지였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피해응답률은 1.5%로 전국평균 2.1%보다 0.6%p 낮은 것으로 나타났고, 피해응답률이 전국평균보다 낮은 결과는 올해로써 10년째 연속이다. 

 

그러나 전국 피해응답률은 2.1%로 지난해에 비해 0.3%p 증가하였으며 대전 역시 2023년 1.4% 결과 대비 0.1%p가 증가하여 전국평균보다는 낮지만 증가 추세로 나타났다. 학교급별 피해응답률 또한 초등학교 3.1%, 중학교 1.1%, 고등학교 0.4%로 전국평균(초 4.2%, 중 1.6%, 고 0.5%)과 비교하여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2023년 결과에 비해 초등학교 0.3%p, 중학교 0.1%p, 고등학교 0.1%p로 각각 증가했다. 

 

학교폭력 피해 유형별 비중은 언어폭력 40.9%, 신체폭력 16.7%, 집단따돌림 14.7%, 사이버폭력 6.7%, 성폭력 5.6%, 금품갈취 5.3% 강요 5.1%, 스토킹 4.9%, 순으로 나타났다. 

 

2023년 1차 결과와 비교하여 증가한 유형은 언어폭력 3.6%p, 금품갈취 1.0%p, 신체폭력 0.5%p, 성폭력 0.1%p이며, 나머지 유형은 감소했다.

 

가해응답률은 0.7%로 2024년 전국평균 1.0% 대비 0.3%p로 낮았고, 2023년 0.7% 결과 대비 동일하게 나타났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1.6%, 중학교 0.5%, 고등학교 0.1%로 나타났고, 전국평균(초 2.1%, 중 0.7%, 고 0.1%)과 비교하여 초등학교 0.5%p와 중학교 0.2%p는 낮고, 고등학교는 동일하게 나타났다. 2023년 결과와 비교하여 초등학교와 고등학교는 동일하게 나타났고 중학교는 0.1%p 증가했다. 

 

목격응답률은 3.6%로 2024년 전국평균 5.0% 대비 1.4%p로 낮았고, 2023년 3.3% 결과 대비 0.3%p가 증가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6.4%, 중학교 3.5%, 고등학교 1.0%이며, 전국평균(초 8.5%, 중 5.1%, 고 1.4%)과 비교하여 초등학교는 2.1%p, 중학교 1.6%p, 고등학교는 0.4%p가 낮게 나타났다. 2023년 결과와 비교해서는 초등학교 0.5%p, 중학교 0.4%p, 고등학교 0.1%p로 증가했다.

 

대전시교육청은 학교폭력의 징후 및 초기 발생 상황을 조기에 감지하기 위해 담임교사 및 위클래스 교사의 선제적 상담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단위학교별 학교문화 책임규약 운영, 메타버스 기반 사이버폭력 예방교육 자료 ‘사이버스’안내, 친구사랑 3운동 등 학교의 교육 여건과 상황 등을 고려하여 학생 참여형 학교폭력 예방 교육과 교사, 학부모 대상 예방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강의창 시교육청 미래생활교육과장은 “우리교육청 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과 10년 연속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이 전국대비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라며 “이번 실태조사를 면밀히 분석하여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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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9/26 [17:46]   ⓒ 대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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