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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이주배경학생을 위한 한국어교육 지원
대학 위탁 교육으로 한국어 학급 학생 과밀 해소 및 적응 지원
 
김상수 기자   기사입력  2024/06/07 [14:40]

▲ 이주배경학생들이 순천향대에서 한국어 수업을 받고 있다.  © 김상수 기자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아산 지역 외국인학생 밀집학교의 한국어 학급 학생 과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인근 대학에 위탁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앙아시아 이주배경학생들이 집중되어 있는 신창과 둔포 지역의 학교를 중심으로, 순천향대학교와 남서울대학교에서 진행한다.

 

주요 교육 대상은 초, 중학교에 편입학한 중도입국 및 외국인 학생 중 한국어 습득이 필요한 학생들로, 대학 위탁 프로그램은 일상생활과 학교생활에서 필요한 생활 한국어, 생활 예절, 문화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태권도와 전통 악기 등 학생들의 특기 적성 계발과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한 학기 동안 전일제로 진행되는 대학 위탁 프로그램을 마친 학생들은 학교로 돌아와 예비학교 성격의 한국어 학급에서 한국어 공부를 지속할 수 있으며, 중도입국 및 외국인 학생은 학교에 편입학한 후 한국어 수준에 따라서 최대 4학기(2년)까지 한국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대학 위탁 한국어 교육에 참여하는 한 학생의 학부모는 “아이의 한국어 공부가 늦어질까봐 걱정이 많았는데, 대학에서 매일 한국어를 공부하게 되어 마음이 놓인다. 교육 환경과 수업 내용 모두 만족스럽다”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이주배경학생이 밀집한 학교의 어려움을 덜고 학생들의 학교 적응을 돕기 위해 올해부터 우즈베키스탄 현직 교사를 초청하여 학교 교육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초청교사들은 수업 협력, 학생 생활지도, 학생과 보호자 상담 등 다양한 교육활동에 협력하여 학생지도를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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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6/07 [14:40]   ⓒ 대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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