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대전 당선인들이 16일 대전 현충원을 방문하여 현충탑에 헌화·분향·묵념을 진행하고 있다. © 김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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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속에서 치러진 15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대전·세종·충남지역 20석중 15석을 이기며 압승을 거뒀다.
미래통합당은 대전.세종에서 전패를 당하고 충남에서 5석을 건지는 데 그쳤다.
대전 최대 격전지로 꼽힌 중구에서는 민주당 황운하 후보가 통합당 이은권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동구에서는 36세 최연소 후보인 민주당 장철민 후보가 3선에 도전한 관록의 통합당 이장우 후보를 꺾는 기염을 토했다.
황 후보와 장 후보는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상대 후보에게 근소한 차이로 뒤지는 것으로 예측됐으나 투표함을 열자 반대 결과가 나왔다.
민주당 현역 의원이 재도전한 서구갑·서구을·유성갑·유성을 등 대전 신도심 네 곳은 박병석·박범계·조승래·이상민 후보가 이변 없이 당선증을 거머줬다.
대덕구에서는 민주당 박영순 후보가 통합당 정용기 후보와의 다섯 번째 대결 만에 마침내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 민주당 대전 당선인들이 16일 대전 현충원을 방문하여 세월호 6주기를 맞아 세월호 교사 묘역을 참배하고 헌화하고 있다. © 김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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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총선에서 2석으로 늘어난 세종에서도 민주당이 승리했다.
세종갑 홍성국 후보와 세종을 강준현 후보는 개표 초반부터 끝날 때까지 승기를 빼앗기지 않았다.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미래통합당 전신)과 민주당이 각각 6석과 5석을 나눠가진 충남에서는 반대로 이번에는 민주당이 6석, 통합당이 5석을 얻었다.
▲ 문진석(천안갑) 민주당 후보가 16일 선거 사무실에서 당선에 환호하고 있다. © 김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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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과 시장 보궐선거가 함께 치러진 천안에서는 문진석(천안갑)·박완주(천안을)·이정문(천안병) 등 민주당 후보가 모두 당선됐다.
충청권 최대 격전지로 꼽힌 공주·부여·청양에서는 민주당 박수현 후보가 개표 초반 앞섰으나 통합당 정진석 후보가 막판 역전에 성공하면서 충남 최다선인 5선 고지에 올랐다.
전직 시장과 현직 국회의원이 맞붙은 아산갑에서는 현직 국회의원 통합당 이명수 후보가 승리했고, 아산을에서는 민주당 강훈식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다.
보령·서천에서는 통합당 김태흠 후보가 텃밭인 보령에서 크게 앞서면서 민주당 나소열 후보를 제쳤고, 서산·태안에서는 통합당 성일종 후보가 당선됐다.
▲ 어기구 당진 민주당 후보가 16일 선거 사무실에서 당선에 환호하고 있다. © 김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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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에서는 민주당 어기구 의원이, 홍성·예산에서는 통합당 홍문표 의원이, 논산·금산·계룡에서는 민주당 김종민 후보가 각각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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