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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예술의전당, 시크릿콘서트 시즌4‘한 잔의 클래식’개최
7월부터 11월까지 총 5회, 음악과 미식으로 만나는 작곡가의 삶
 
김상수 기자   기사입력  2026/07/07 [16:04]



세종예술의전당은 오는 31일부터 11월 20일까지 시크릿씨어터에서 시크릿콘서트 시즌4 ‘한 잔의 클래식’을 개최한다. 

 

총 5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매 회차 한 명의 작곡가와 생전 즐겼던 음료를 함께 조명하는 콘셉트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2026년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시크릿콘서트는 2023년부터 이어져 온 세종예술의전당의 대표 브랜드 공연이다. 다목적실로 사용되던 공간을 새롭게 조성한 ‘시크릿씨어터’에서 관객과 연주자가 가까이 호흡하며 클래식 음악의 새로운 감상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이는 세종예술의전당이 추진하고 있는 공연장 공간 활용 다변화의 대표 사례이기도 하다. 세종예술의전당은 야외 광장을 활용한 '어반 나잇-세종', 로비 공간에서 선보이는 '12시 런치콘서트' 와 '19시 야민락콘서트', 3층 시크릿씨어터에서 진행하는 ‘시크릿콘서트’ 등 공간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공연장의 활용 가치를 넓혀가고 있다.

 

올해는 작곡가의 음악과 삶, 취향을 음료와 함께 풀어내며 클래식을 보다 다층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 회차는 월간 ‘객석’ 송현민 편집장이 해설을 맡아 작곡가와 작품에 얽힌 이야기를 함께 들려주며 공연의 이해와 몰입을 돕는다.

 

첫 공연인 ‘스트라빈스키와 위스키’(7월 31일)는 발트앙상블이 출연해 스트라빈스키 특유의 강렬한 리듬과 에너지를 들려준다. ‘브람스와 와인’(8월 21일)에서는 국내를 대표하는 현악사중주단 노부스 콰르텟이 브람스의 현악사중주 제1번과 제2번을 연주한다.

 

‘바흐와 커피’(9월 18일)에서는 고음악 연주단체인 콜레기움 무지쿰 서울과 소프라노 임선혜, 테너 김효종, 베이스바리톤 우경식이 바흐의 ‘커피 칸타타’를 비롯한 바로크 음악의 정수를 전한다. ‘셰프 로시니의 식탁’(10월 23일)에서는 테너 최원휘, 소프라노 홍혜란, 피아니스트 정태양이 로시니의 음악을 하나의 코스요리처럼 구성해 음악적 미식을 선사한다. 시즌의 마지막 무대인 ‘슈베르트와 맥주’(11월 20일)에서는 테너 김세일과 피아니스트 김수연이 슈베르트의 연가곡 ‘겨울나그네’ 전곡을 연주하며 시즌의 대미를 장식한다.

 

김남선 공연사업실장은 “올해 시크릿콘서트는 음악과 음료를 매개로 작곡가의 삶과 취향까지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관객들이 단순한 음악 감상을 넘어 작곡가의 삶과 시대를 함께 느끼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은 만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티켓은 7월 7일 오후 2시부터 세종예술의전당 누리집과 NOL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전 회차 패키지권 구매 시 20%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세종예술의전당(044-850-8989)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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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7/07 [16:04]   ⓒ 대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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