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는 29일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한 식품유통업체의 운반차량 식품안전 점검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코로나19와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냉동‧냉장식품의 소비가 늘어나고, 특히 하절기를 맞아 식품의 변질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유통 중 안전사고를 대비한 예방적 조치로 진행됐다.
중구는 식품의 안전강화를 위해 식품유통업체 및 식품운반차량을 대상으로 위생관리 및 안전점검을 추진했다. 주요 점검 사항은 ▲보존 및 유통기한 준수행위 ▲온도조작 장치(일명 똑딱이) 설치여부 ▲무표시제품,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운반 여부 등 운반영업자 준수사항 등이다.
특히, 구는 냉동탑차에 온도조작 장치 등을 설치해 온도를 조작하는 불법행위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하절기 관내 식품유통업체 및 운반업자에 경각심을 제고시켰다. 또한,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안전하게 만들어진 식품이라도 유통과정의 부실한 관리로 위해식품이 될 수 있는 만큼, 식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업체 측에 당부했다.
한편, 구는 점검 시 마스크착용 및 손 소독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했으며, 점검결과에 따라 행정조치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냉동‧냉장식품의 안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여름철 식품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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