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갤럽은 지난 19~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65%가 긍정평가를 내렸다고 22일 밝혔다.
대통령의 직무 긍정평가 비율은 전주와 변함이 없었고 부정평가는 1%p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26%, 의견을 유보한 비율은 9%였다.
윤미향 더불어시민당 당선인의 정의연 활동과 관련해 의혹이 쏟아지고 있지만 대통령 지지율 영향은 미미했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들에 이유를 물은 결과 `코로나19 대처`(47%)를 가장 많이 꼽았다. 부정평가자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21%)의 답변이 가장 많았다.
긍/부정률은 18~29세에서 58%/30%, 30대에서 66%/26%로 나타났다. 40대(82%/14%)와 50대(62%/30%), 60대 이상(60%/29%)에서도 모두 긍정평가가 높았다.
●정당 지지도: 더불어민주당 46%, 미래통합당 18%, 정의당 5%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46%, 미래통합당 18%, 정의당 5%, 열린민주당 4%, 국민의당 3% 순이며 그 외 정당들의 합이 1%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2%포인트 상승, 미래통합당·정의당이 각각 1%포인트·2%포인트 하락했고 열린민주당·국민의당은 변함없었다.
정치적 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의 69%가 더불어민주당, 보수층의 47%가 미래통합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성향 중도층이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45%, 미래통합당 12% 등이며, 27%가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이다. 응답률은 13%였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